[D리포트] '이것은 마치 북극곰!?'…희귀종 흰색 대왕 판다

정영태 기자 2023. 5.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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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세계적 희귀종 흰색 대왕 판다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보통 판다는 눈 주위와 네 다리가 흑색이고 나머지 부분은 흰색이지만, 흰색 판다는 발톱을 포함해 온몸이 흰색이고 눈은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흰색 판다가 홀로 눈밭을 걷거나 대나무를 먹는 모습, 짝짓기나 싸움을 하는 것 같은 행동 등이 포착됐습니다.

워룽자연보호구는 흰색 판다의 모습이 처음 포착된 뒤 특별연구팀을 구성해 해당 판다의 동선을 추적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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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세계적 희귀종 흰색 대왕 판다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보통 판다는 눈 주위와 네 다리가 흑색이고 나머지 부분은 흰색이지만, 흰색 판다는 발톱을 포함해 온몸이 흰색이고 눈은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중국 쓰촨성 워룽자연보호구 관리국은 지난 4년간 백색증 판다를 추적하고 관찰한 영상을 중국 관영 CCTV를 통해 방송했습니다.

흰색 판다는 멜라닌 합성의 결핍으로 인해 눈과 피부, 털 등에 색소 감소를 나타내는 선천성 유전 질환인 백색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흰색 판다가 홀로 눈밭을 걷거나 대나무를 먹는 모습, 짝짓기나 싸움을 하는 것 같은 행동 등이 포착됐습니다.

자연보호구 관리국은 5살에서 6살로 추정되는 해당 판다의 행동과 건강에 뚜렷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고 다른 판다와도 잘 어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초기 모니터링의 부족으로 이 판다의 부모가 누구며 부모들이 어떤 색깔의 털을 가졌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흰색 판다가 다른 판다들처럼 정상적으로 번식할 수 있는지, 변이된 흰색 유전자가 개체군에서 계속 지속될 것인지는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워룽자연보호구는 흰색 판다의 모습이 처음 포착된 뒤 특별연구팀을 구성해 해당 판다의 동선을 추적해왔습니다.

베이징에서 SBS정영태입니다.

(취재 : 정영태 / 영상편집 : 채철호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영태 기자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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