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이달초 F-16 동원 '엘리펀트 워크'‥"대북경고 메시지"

윤성철 ysc@mbc.co.kr 2023. 5.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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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이 지난 5일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지상활주 훈련인 '엘리펀트 워크'를 실시했습니다.

'엘리펀트 워크'는 여러 대의 전투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활주로에서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를 하는 훈련입니다.

미 공군은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훈련의 의미를 밝혔습니다.

미 공군력이 3주가량 지난 훈련을 지금 시점에 공개한 것은 북한에 대한 견제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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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이달초 F-16 동원 '엘리펀트 워크' 훈련 [미 공군 페이스북 캡처]

미 공군이 지난 5일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지상활주 훈련인 '엘리펀트 워크'를 실시했습니다.

'엘리펀트 워크'는 여러 대의 전투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활주로에서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를 하는 훈련입니다.

전면전이나 유사시를 대비해 최대 무장을 갖춘 전투·폭격기들이 신속하게 출격하는 연습을 하는 것으로, 군용기들이 마치 코끼리들이 한꺼번에 걷는 것처럼 움직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F-16을 비롯해 '탱크 킬러'라 불리는 A-10 선더볼트 II 공격기, 고공정찰기 U-2S 등이 동원됐습니다.

미 공군은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훈련의 의미를 밝혔습니다.

미 공군력이 3주가량 지난 훈련을 지금 시점에 공개한 것은 북한에 대한 견제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최근 북한은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제2발사장 건설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고,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의 열병식 훈련장에서도 병력과 차량이 대거 관찰된 바 있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이 실물을 공개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가까운 장래에 발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816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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