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UCL 복귀’ 텐 하흐의 맨유, 남은 미션은 ‘3위+FA컵 우승’

정지훈 기자 2023. 5. 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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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텐 하흐 감독과 맨유의 남은 미션은 리그 3위 그리고 FA컵 우승이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과 구단 인수 문제 등 여러 가지 잡음이 많았음에도 팀을 넘겨받은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똘똘 뭉쳐 EFL컵 우승, FA컵 결승 진출에 이어 UCL 진출까지 해내며 팬들의 믿음에 보답했다.

그러나 두 팀의 상대전적은 FA컵을 포함한 15경기에서 12승 3무로 맨유가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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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지난 37라운드 첼시에 4-1 대승을 거두며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 지은 맨유가 풀럼을 상대로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텐 하흐 감독과 맨유의 남은 미션은 리그 3위 그리고 FA컵 우승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승점 72점으로 3위, 풀럼은 승점 52점으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우려와 함께 시작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이 성공적인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과 구단 인수 문제 등 여러 가지 잡음이 많았음에도 팀을 넘겨받은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똘똘 뭉쳐 EFL컵 우승, FA컵 결승 진출에 이어 UCL 진출까지 해내며 팬들의 믿음에 보답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첫 시즌에 4위 안에 든 다섯 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홈팀 맨유의 현재 분위기는 최상이다. 첼시전 4-1 대승으로 4위권 진입을 확정 지으며 남은 경기의 결과와 관계없이 UCL 진출권을 따냈다. 이제는 4연승으로 시즌 마무리를 장식하기 위해 홈으로 풀럼을 불러들인다. 맨유는 리그에서 최소 실점 3위에 오를 만큼 수비력은 좋았으나 공격은 다소 아쉬웠던 반면 직전 첼시전 리그 첫 4득점을 하며 답답했던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UCL 진출에 성공하며 부담은 줄었으나 방심은 금물이다. 풀럼과의 경기 이후 맨시티와 FA컵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의 좋은 분위기를 맨시티와의 결승전까지 이어가기 위해선 풀럼전 역시 승리가 필요하다.


원정팀 풀럼 역시 올 시즌 성공적이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로 좋은 분위기인 풀럼은 지난 시즌 1위로 승격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안착했고, 승격 팀이라는 게 느껴지지 않을만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10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그 중심에는 팀의 핵심 스트라이커 미트로비치와 올 시즌 새로 영입된 베테랑 윌리안, 그리고 골문을 책임지는 골키퍼 레노가 있다.


풀럼이 다가오는 맨유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선 레노의 활약이 필요하다. 레노는 올 시즌 선방률과 90분당 선방 수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경기 무려 4득점을 기록한 맨유의 매서운 공격진을 레노가 얼마만큼 막아내는지에 따라 풀럼의 경기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두 팀의 상대전적은 FA컵을 포함한 15경기에서 12승 3무로 맨유가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직전 경기인 FA컵 8강전에서는 3-1로 다득점 승리를 거뒀다. 이변이 없는 한 맨유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UCL 진출권을 획득했고, EFL컵 우승도 성공했다. 남은 건 리그 최종전과 FA컵 결승이다. 올여름 김민재, 케인 등 엄청난 전력 보강이 예고된 만큼 풀럼과의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FA컵 결승과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의 명가 재건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글=‘IF 기자단’ 1기 이주행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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