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기구에 '전권' 찬성 45.6% vs 반대 35.7%

박소현 2023. 5. 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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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당 쇄신을 위해 추진 중인 혁신기구에 전권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 반대 주장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당 혁신기구에 전권을 줘야 한다는 응답은 45.6%, 반대 의견은 35.7%로 각각 나타났다.

현재 비이재명계는 지도부가 당 쇄신과 관련한 전권을 혁신기구에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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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이 반대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혁신기구 권한·구성 놓고 계파 신경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광온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당 쇄신을 위해 추진 중인 혁신기구에 전권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 반대 주장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당 혁신기구에 전권을 줘야 한다는 응답은 45.6%, 반대 의견은 35.7%로 각각 나타났다.

찬성과 반대 응답 차이는 9.9%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70.1%에 달했다.

현재 비이재명계는 지도부가 당 쇄신과 관련한 전권을 혁신기구에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친이재명계는 지도부와 혁신기구의 역할은 별개라는 입장이다.

이 같이 혁신기구의 권한 뿐만 아니라 혁신기구 수장을 원외 인사로 세울 것인지, 원내에서 찾을 것인지도 계파 간 이해관계가 대립하면서 당 내홍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야간 집회·시위 제한' 적절성을 묻는 질문엔 반대가 38%, 찬성이 37.7%, 의견유보 24.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임의 전화걸기(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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