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닮은 딸 낳고싶어"…52세 미나, 출산 희망 '애틋'

홍효진 기자 2023. 5. 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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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가 남편 류필립을 위해 52세에도 출산하길 희망한다고 고백한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는 '필미부부' 미나 류필립 가족의 싱가포르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진다.

앞서 두 사람은 시험관을 시도했지만 미나의 건강을 걱정한 남편 류필립의 반대로 이마저 포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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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가 남편 류필립을 위해 52세에도 출산하길 희망한다고 고백한다.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처

가수 미나가 남편 류필립을 위해 52세에도 출산하길 희망한다고 고백한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는 '필미부부' 미나 류필립 가족의 싱가포르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17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 6년 차에 들어섰지만 아직 2세가 없다. 앞서 두 사람은 시험관을 시도했지만 미나의 건강을 걱정한 남편 류필립의 반대로 이마저 포기한 바 있다.

미나는 "(내가 먼저 간 뒤) 자식이 없을 류필립이 외로울까 봐 중간에 놔줘야 하나 생각했다"며 향후 홀로 남을 류필립 걱정에 이혼까지 고민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고.

또 미나는 "류필립을 닮은 딸"을 강조하며 바라는 2세의 성별까지 언급해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류필립은 "아이가 생기면 부부 사이의 문제가 해결된다더라"고 말문을 열며 그동안 꺼내지 못한 2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이어 미나는 "나와 결혼 안 했으면 이미 톱스타가 됐을 것"이라며 결혼 이후 류필립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미나 남편' 수식어에 남다른 고민과 안타까운 마음도 전한다. 이들 부부의 진솔한 대화에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걸환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5분 방송된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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