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민, 5타 뒤집고 생애 첫 우승 신고

김인오 2023. 5. 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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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4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동민이 기다리던 첫 우승을 신고했다.

김동민은 28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동민은 공동 2위 이정환, 이승택(6언더파 282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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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사진=KPGA)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4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동민이 기다리던 첫 우승을 신고했다. 

김동민은 28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동민은 공동 2위 이정환, 이승택(6언더파 282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원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동민은 202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이후 66번째 출전 대회에서 감격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유자격자로 출전한 대회는 이번이 53번째다. 

데뷔 후 부진이 이어지던 김동민은 지난해 후반부터 상위권에 자주 이름을 올렸다.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7위에 올랐고, 11월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6위로 선전했다.

올해도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4위와 골프존 오픈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김동민의 우승을 점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선두 김민규에게 5타 차로 뒤진 채 마지막 날 티잉그라운드에 올랐기 때문이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동민은 15번홀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됐다. 

17번홀에서는 세 번의 퍼트로 보기를 적어내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파 5홀인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m에 떨궜고, 우승을 예감하는 이글을 잡아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낸 김동민은 신상훈이 1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긴장감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배용준과 신상훈이 공동 4위(5언더파 283타)를 차지했고, 김민규는 공동 6위(4언더파 284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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