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울진 산불로 산양 서식지 줄고 밀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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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로 산양 서식지가 훼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피해를 보지 않은 지역의 산양 밀도가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조사 기간 산불 피해를 보지 않은 응봉산 덕풍계곡 등 지역에서 발견된 분변 등 산양 흔적은 40곳에서 200곳으로 5배까지 늘었다.
녹색연합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불 피해지를 복원하는 동시에 비피해지를 보전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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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로 산양 서식지가 훼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피해를 보지 않은 지역의 산양 밀도가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녹색연합은 작년 3∼12월 울진·삼척 산불을 겪은 응봉산 일대에서 산양 흔적 조사를 벌인 결과 서식지가 좁아지는 대신 서식 밀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기간 산불 피해를 보지 않은 응봉산 덕풍계곡 등 지역에서 발견된 분변 등 산양 흔적은 40곳에서 200곳으로 5배까지 늘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무인센서카메라로 모니터링했을 때도 산양 촬영 횟수가 30회에 달했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구별이 잘 안되는 개체가 있어 (몇 마리인지) 정확히 분석할 순 없었다”라면서도 “한 달 만에 이렇게 많이 찍힌 적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녹색연합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불 피해지를 복원하는 동시에 비피해지를 보전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불 피해 고사목으로 인해 탐방하기 위험한 구간을 다수 확인했다”라며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대비가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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