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책해커톤 '청년ON다' 공개 오디션…본선 30일 개최

개인전·팀전 진행…김병민·장예찬 등 심사위원단 구성
최우수 1인, 정책위 청년부의장으로 임명 예정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5.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정책위원회 청년부의장 및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 선발을 위한 정책해커톤 '청년ON다' 공개 오디션 본선을 개최한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총 지원자 187명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25명의 2030 청년들이 2차 본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눠 직접 제안한 개인별 정책과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정책을 주제로 공개 PT 오디션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 오디션은 국민의힘의 정책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책위원회 청년부의장 1인과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 6인 자리를 놓고 이뤄진다. 본선 진출자들이 각자의 생활 속에서 겪은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과 현업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살린 정책을 발표하는 방식이다.

본선 당일 오전에는 참가자들이 개인별 응모 정책을 발표하는 개인전을, 오후에는 사전 오리엔테이션 추첨을 통해 구성된 5개 그룹별로 팀전을 진행한다.

팀전에서는 △음주운전 차량 빨간 번호판 부착 △가상자산 금융재산 인정 △육아·간병 외국인 돌봄 허용 △학폭 기록 취업 연계 △은행 및 관공서 점심시간 휴무 등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5개 주제를 다룬다.

심사위원단은 김병민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청년 당직자 3명, 2030 일반 청년 3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창의성 △가능성 △공익성 △논리성 △정합성 등 5개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본선에서 선발된 최종 7인 중 최우수 1인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청년부의장으로, 차순위 6인은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으로 임명되며 각각 소정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심사의 전 과정은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