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하반신 마비' UFC 파이터 김동현 후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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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41·SSG 랜더스)의 선행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하반신 마비로 재활 중인 전 UFC 파이터 김동현(35·활동명 마동현)에게 향후 5년간 재활 치료비 전액을 후원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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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추신수(41·SSG 랜더스)의 선행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하반신 마비로 재활 중인 전 UFC 파이터 김동현(35·활동명 마동현)에게 향후 5년간 재활 치료비 전액을 후원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김동현은 최근 자신의 SNS에 추신수와 함께 찍은 사진과 더불어 선행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현역 때 UFC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김동현은 다시 선수 복귀를 준비하던 중 지난해 말 경추 척수증 진단을 받았다.
김동현은 "얼마 전 제 소식을 듣고 같은 부산 출신 운동선수라는 이유만으로 응원 연락을 주신 추신수 선수와 점심식사를 하게 됐다"면서 "운동선수이자 가장의 인생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격투기뿐 아니라 어느 종목이든 정상의 자리에 있는 선수들은 늘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추신수 선수는 5년간 재활치료비 전액을 후원해주시기로 했다. 외부에 알리는 걸 싫어하셨지만 이렇게라도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하반신 마비 진단 이후 여러 매체에 소식을 알린 이유에 대해서는 "혼자서 견뎌내기 보다 많은 분들이 보는 앞에서 재활에 꼭 성공하기 위함"이라며 "같은 마비 환자들에게도 마비를 극복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려 그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일어나서 전보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힘든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고 재기를 다짐했다.
미국 진출 후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오랜 기간 고생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MLB)에서 성공신화를 쓴 뒤 어려운 환경에 놓인 사람들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자 생계를 유지하기 곤란해진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거 191명에게 각각 1000달러씩 생계 자금을 지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시즌에도 한국을 찾아 충주 성심학교, 유소년 야구, 난치병 환자, 소방관 가족 등을 위해 고액을 쾌척하기도 했다. 추신수가 후원한 금액만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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