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홀 이글' 김동민, 짜릿한 5타차 역전 우승…KPGA 첫 승 [KB금융 리브챔피언십]

백승철 기자 2023. 5. 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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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동민(25)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마지막 날 악천후를 뚫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민은 28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골프클럽 북-서코스(파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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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번째 도전만에 쾌거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동민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동민(25)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마지막 날 악천후를 뚫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민은 28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골프클럽 북-서코스(파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67타'는 이날 김동민과 황중곤(31)이 작성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가 된 김동민은 공동 2위 이정환(32)과 이승택(28·이상 6언더파 282타)을 2타 차로 따돌렸다.



비회원으로 참가한 대회를 포함하면 코리안투어 66번째 출전 만에 거둔 첫 우승이다.



 



올해는 앞서 5개 대회에 출전해 네 차례 컷 통과했고,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단독 4위, 골프존 오픈 단독 2위로 톱10에 들었다.



김동민은 이번 대회 첫날 공동 6위, 둘째 날 공동 5위를 기록했고, 무빙데이에 1타를 잃어 단독 10위로 밀려났다. 전날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민규(23)와는 5타 차이였다.



 



김동민은 이날 4번(파4), 5번(파5), 6번(파4)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전에 시동을 걸었다. 9번홀(파4)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4타를 줄여 공동 1위로 올라섰다.



10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김동민은 선두에서 내려왔고, 이후 챔피언조의 김민규와 신상훈(25)이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파 행진하던 김동민은 15번홀(파5) 버디를 보태면서 다시 신상훈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후반 들어 11번, 12번, 15번 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이정환도 공동 선두에 합류하며 우승의 향방을 예측하기 힘들었다.



 



김동민은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지만, 18번홀(파5)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4.4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단숨에 단독 1위로 도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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