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시 보꾸, 모든 수상자에게 경의를” 3년 연속 칸 폐막식 참석 기록 추가한 송강호[SS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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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시 보꾸, 늘 수상하신 모든 분께 경의를 바립니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송강호가 시상자로 나서며 3년 연속 칸 폐막식 무대를 장식했다.
이로서 송강호는 황금종려상 수상작 주연배우, 심사위원, 남우주연상 수상자, 여우주연상 시상자 등 칸영화제가 배우에게 부여한 모든 역할을 아시아 배우 최초로 경험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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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메르시 보꾸, 늘 수상하신 모든 분께 경의를 바립니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송강호가 시상자로 나서며 3년 연속 칸 폐막식 무대를 장식했다.
송강호는 27일(현지시간)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6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시상했다.
깔끔한 블랙수트에 보타이를 착용하고 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프랑스어로 “메르시 보꾸”(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현지 영화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영광된 자리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면서 “배우나 예술가의 삶을 생각해보면 기쁨과 고통의 시간이 공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무대 위의 기쁨을 위해서 그 긴 고통의 시간을 인내하고 견디지 않나 생각한다.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께 경의를 바친다”고 덧붙였다.
송강호는 심사위원단이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한 튀르키예 배우 메르베 디즈다르에게 상패를 건네고 시상대로 안내했다.
지난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는 주최 측의 초청으로 여우주연상 시상을 맡게 됐다.
앞서 송강호는 2019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의 주연배우로 칸 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했고 2021년에는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던 영화 ‘비상선언’의 주연배우이자 한국 남자배우 최초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1인 2역을 한 바 있다.
이로서 송강호는 황금종려상 수상작 주연배우, 심사위원, 남우주연상 수상자, 여우주연상 시상자 등 칸영화제가 배우에게 부여한 모든 역할을 아시아 배우 최초로 경험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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