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사칭 보이스피싱, 가장 많이 당한 건 '20대'

김정연 기자 2023. 5. 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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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고령자의 비율이 높았던 보이스피싱 피해 연령대가 최근 들어 젊은 층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은 1천129건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 중 금융·수사기관을 사칭하는 '기관 사칭형' 범죄는 621건(55%), 대출을 미끼로 접근하는 '대출 사기형' 범죄는 508건(45%)이었습니다.

유형별·피해자 연령별로 보면, 기관 사칭형 피해 연령층은 2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462건으로 전체의 74.4%을 차지했습니다.

경찰은 사회 경험이 부족한 20대가 수사기관의 전화라는 말에 압박을 느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고, 50~60대의 경우 '투자 손실 보상', '정부 지원금' 등 사회 이슈에 따른 신종 시나리오에 속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출 사기형 피해 연령층은 50~60대가 310건으로 61%을 차지해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경찰은 맞춤형 홍보콘텐츠를 제작해 SNS, 인터넷 커뮤니티, 다중 밀집 장소, 금융기관 등에 게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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