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20대에 집중

김범주 기자 2023. 5. 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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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검찰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가장 많이 당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가 올해 4월까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 1,129건을 분석한 결과, 금융과 수사기관을 사칭한 기관 사칭형 범죄가 621건으로 55%를 차지했습니다.

경찰은 사회 경험이 부족한 20대가 수사기관의 전화라는 말에 압박을 느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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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검찰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가장 많이 당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가 올해 4월까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 1,129건을 분석한 결과, 금융과 수사기관을 사칭한 기관 사칭형 범죄가 621건으로 55%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관 사칭형 범죄 중에 462건, 74%가 20대에 집중됐습니다.

경찰은 사회 경험이 부족한 20대가 수사기관의 전화라는 말에 압박을 느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대출을 미끼로 접근하는 대출 사기형 범죄 중에는 50대 60대가 310건으로 61%를 차지해서 가장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경찰은 이 경우에는 정부지원금 같은 이유를 대면서 접근하는 시나리오에 속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300명을 보이스피싱 전담 수사팀에 배치하고, 해외 발신 번호를 010 같은 국내 전화로 바꿔주는 중계기 관련 전담팀도 100명 가깝게 편성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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