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영입에만 '2850억' 썼는데…알나스르, 사우디리그 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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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 영입에 무려 2억유로(약 2850억원)를 투자한 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 우승이 무산됐다.
알나스르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 담맘의 프린스 무함마드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29라운드 알이티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1경기를 남겨둔 알나스르는 19승7무3패(승점 64)로 2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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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의 알힐랄은 3위, 김승규가 있는 알샤밥은 4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 영입에 무려 2억유로(약 2850억원)를 투자한 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 우승이 무산됐다.
알나스르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 담맘의 프린스 무함마드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29라운드 알이티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1경기를 남겨둔 알나스르는 19승7무3패(승점 64)로 2위가 확정됐다. 최종전을 이기더라도 선두인 알이티하드(승점 69)를 넘어설 수 없다.
이날 승리했다면 실낱같은 우승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으나 무승부에 그치며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84분 간 뛰면서 부지런히 움직였으나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2022-2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시작했던 호날두는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나 알나스르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구단이 정확하게 발표하지 않았으나 호날두는 연봉으로 2억유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리그에서 16경기 14골을 넣으며 몫을 했지만 무관에 그쳤다.
알나스르는 지난달 사우디 국왕컵 4강전에서 알와흐다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알이티하드가 들어 올렸다.
여기에 지난 시즌 리그 3위였던 알나스르는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알나스르를 제치고 알이티하드의 우승을 이끈 사령탑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다.
산투 감독은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알이티하드의 통산 9번째 리그 우승(1982, 1997, 1999~2001, 2003, 2007, 2009, 2023)을 견인했다. 산투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응원해준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장현수가 속한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은 이날 아바를 3-0으로 꺾고 3위(승점 56)에 올랐다.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뛰는 알샤밥은 시즌 막판 4연패의 부진 속에 4위에 자리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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