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딸 ‘장 중첩증’에 응급실행…“병원에서 침착하다고 칭찬 들어”

선데이 인스타그램 갈무리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뮤지컬 배우 선데이가 딸의 병으로 응급실에 다녀온 경험을 전했다.

선데이는 지난 2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 중첩증’ 질환의 설명문을 캡처해 올리며 “단순한 장염이라 했지만 아무래도 이상해서 소견서 받아 응급실 갔던게 천만 다행”이라고 적었다.

캡처된 장 중첩증의 설명에 따르면, 주로 영유아들에게서 나타나는 이 병은 장 일부가 접혀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며 발생한다. 장 중첩증에 걸린 아이는 다리를 배 쪽으로 끌어당겨 붙이며 심하게 울며 통증을 호소한다. 안색이 나빠지며 토하거나, 수유 증 혈변을 배설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다.

선데이는 “2번 시술하는 내내 응급실 vip였던 나의 침착한 행동 때문에 의사 선생님들이 칭찬하심”이라며 “심지어 간호사 선생님들도 나의 간병 실력에 놀라심”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다른 것에는 유난 떨지 않아도 아기 아픈거에는 조금은 유난 떨어도 될 것 같다”며 “그래도 다시는 안갔으면 하네”라고 안도했다.

딸에 대해 선데이는 “마음이 따뜻하고 또 거만하지 않고 겸손하게”라며 “고마움을 알고, 주는 기쁨을 알고, 남을 존중할 줄 아는, 부자도 좋지만 마음이 부자인 착한 아이로 자랐으면”이라고 기원했다.

한편 선데이는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지난해 9월 딸을 출산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