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멀티골 폭발!'→첫 시즌 화려한 피날레...오현규 기대감 UP "셀틱서 밝은 미래"

오종헌 기자 2023. 5. 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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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데뷔 시즌 절반만 소화했지만 충분히 긍정적인 성과를 남겼다.

이 매체는 "오현규가 셀틱에서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고작 561분을 뛰었음에도 7골(컵대회 포함)을 터뜨렸다. 80분당 한 골씩 넣고 있다. 오현규는 멋진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팬들 앞에서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오현규가 속한 셀틱은 내달 4일 인버네스CT와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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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오현규는 데뷔 시즌 절반만 소화했지만 충분히 긍정적인 성과를 남겼다.


셀틱은 2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8라운드에서 에버딘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했던 셀틱은 최종 승점 99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안방에서 열린 리그 최종전. 셀틱은 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여유롭게 앞서갔다. 전반 27분과 전반 32분 후루하시 쿄고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 26, 27호 골을 작성한 교고는 득점 2위 샹클랜드(하츠)와의 격차를 세 골 차로 벌렸다. 그리고 후반 5분 후루하시는 경기를 마쳤고, 오현규가 대신 투입됐다.


셀틱은 후반 33분 칼 스타펠트가 한 골을 추가했다. 그 다음은 오현규의 쇼타임이었다. 오현규는 후반 37분 조타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45분에는 프리킥 이후 흘러나온 공을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오현규의 멀티골.


오현규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셀틱은 홈에서 열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에버틴을 5-0으로 대파하며 기분 좋게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현규 역시 최종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리그 5, 6호골을 신고하며 데뷔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오현규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주포' 후루하시의 활약과 첫 시즌 적응기를 고려해 주로 교체로 나섰다. 리그 기준으로 16경기에 출전했는데, 이 중 선발 기회는 3차례였다. 하지만 오현규는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6골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셀틱 소식통인 '67 hail hail'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오현규가 셀틱에서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고작 561분을 뛰었음에도 7골(컵대회 포함)을 터뜨렸다. 80분당 한 골씩 넣고 있다. 오현규는 멋진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팬들 앞에서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또한 스코틀랜드 '셀틱 스타'도 오현규를 높게 평가했다. 이 매체는 시즌을 마친 셀틱 선수단 평점을 공개했다. 오현규는 평점 8점을 받았다. 그러면서 '셀틱 스타'는 "오현규는 앞으로 더 크게 될 선수다. 매우 치명적인 공격수다. 출전시간 대비 득점 효율을 보면 게르오르지오스 지아코우마키스를 잊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이제 오현규는 시즌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현규가 속한 셀틱은 내달 4일 인버네스CT와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셀틱은 리그 우승과 함께 지난 2월 리그컵 정상에 올랐다. FA컵을 우승하면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을 달성할 수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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