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떠난 지 40일…"아건밥행" 문수아→승관, 사무친 그리움 [Oh!쎈 레터]

장우영 2023. 5. 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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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문빈이 세상을 떠난 지 한달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

지난달 22일, 故문빈의 발인이 엄수되고 한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추모 공간에 이어지고 있다.

문수아 뿐만 아니라 세븐틴 승관도 故문빈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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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2021 Asia Artist Awards(2021 AAA)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아스트로 문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02 /cej@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故문빈이 세상을 떠난 지 한달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 ‘절친’ 세븐틴 승관부터 ‘친동생’ 빌리 문수아까지. 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더 먹먹함이 짙어진다.

故문빈은 지난달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충격적인 비보에 연예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더쇼’, ‘쇼! 챔피언’ 등 음악 방송에서는 고인의 활동을 돌아보며 추억하는 특별 추모 영상과 함께 애도의 뜻을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는 故문빈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팬들을 비롯해 그와 각별한 사이였던 연예계 동료들이 찾아왔다.

지난달 22일, 故문빈의 발인이 엄수되고 한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추모 공간에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故문빈의 친동생이자 빌리 멤버 문수아가 편지를 남기고 갔다. 故문빈과 문수아는 연예계 대표 남매로, ‘문남매’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직뱅크’에서 함께 무대를 꾸미기도 했으며, ‘호적메이트’에 함께 출연해 애틋한 남매 사이임을 보였다.

故문빈의 비보 이후 문수아는 활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오빠에 이어 출연 중인 MBC M ‘쇼! 챔피언’ MC는 한달째 자리를 비웠고, 빌리의 일본 데뷔 발매 기점으로 예정된 프로모션에도 불참했다.

비가 많이 내린 지난 27일, 故문빈의 추모 공간을 찾은 문수아는 “늘은 비가 오네! 항상 많이 그립지만 오늘따라 유독 오빠가 보고 싶네. 그냥 오빠 만나면 아무 말 없이 환하게 웃으면서 꽉 안아주고 싶다”며 “여전히 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하고 많이 아껴. 아건밥행(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밥 잘 챙겨 먹고, 행복하기)”라고 적은 편지를 남겼다.

앞서 문수아는 “동생 잘하고 있는지 잘 지켜봐 줘야 된다.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 거야”라는 의지를 담은 편지로 먹먹함을 자아낸 바 있다.

문수아 뿐만 아니라 세븐틴 승관도 故문빈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 바 있다. 비보를 접한 뒤 컨디션 난조로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 활동에 유동적으로 참여한 승관은 최근에 밤 하늘에 반짝이는 달과 별을 담은 사진으로 故문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승관은 “좋은 사람이라고만 표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놈. 내 평생 자랑거리다 넌. 너의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그리고 내 친구가 되어 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모든 책임감 부담감 죄책감 다 내려놓고 좋아하는 거 맘껏 하면서 나 기다려주라. 난 다 머금으며 살아가려고 이 추억이 조금이라도 흐릿해지지 않게 너의 사람들 챙기면서 같이 맘껏 추억하면서 살 거야”라고 말했다.

한편, 故문빈의 추모 공간은 49재인 오는 6월 6일까지 운영될 방침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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