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 방사능 오염수 투기해도 괜찮다는 것인가”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3. 5. 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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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투기와 관련해 "정부가 모든 것을 일본 뜻대로 맞춰주고 있다"며 비판에 나섰다.

28일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바다 투기 문제와 관련해 연일 '괴담'을 운운하고 야당을 비난하고 있다"며 "그래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해도 괜찮다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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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모든 것을 일본 정부 뜻대로 맞추고 있어” 비판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투기와 관련해 "정부가 모든 것을 일본 뜻대로 맞춰주고 있다"며 비판에 나섰다.

28일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바다 투기 문제와 관련해 연일 '괴담'을 운운하고 야당을 비난하고 있다"며 "그래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해도 괜찮다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은 명단을 철저히 숨기고 언론을 피해 깜깜이로 시찰을 진행해 일본이 보여주는 것만 보고 돌아왔다"며 "국민이 시찰단을 내놓을 결론을 믿을 수 있겠냐. 국민 불안을 누가 키우고 있나"라고 일갈했다.

이어 "국민 불신을 키운 정부와 여당이 왜 남 탓을 하냐"며 "방사능 오염수를 1ℓ, 10ℓ도 먹을 수 있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띄운 것도 국민의힘"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와 짝짜꿍이 되어 모든 것을 일본 뜻대로 맞춰주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보다 일본 정부 돕는 일이 더 중요하냐"며 "국익과 국민의 안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일에 왜 이렇게 목을 매는지 묻고싶다"고 강한 비판의 어조를 이어갔다.

박 대변인은 "윤 정부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에 있어 타협은 없다.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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