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임 청약 우리 특허야"…카카오VX, 스마트스코어에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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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 손자회사인 골프 전문 기업 '카카오VX'가 골프 플랫폼 스타트업 스마트스코어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28일 카카오VX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월 스마트스코어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특허권침해금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스마트스코어가 카카오VX의 '카카오골프예약'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고 있는 '티타임 청약' 기능을 차용해 사용하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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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카카오(035720) 손자회사인 골프 전문 기업 '카카오VX'가 골프 플랫폼 스타트업 스마트스코어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28일 카카오VX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월 스마트스코어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특허권침해금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스마트스코어가 카카오VX의 '카카오골프예약'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고 있는 '티타임 청약' 기능을 차용해 사용하고 있다고 봤다.
카카오VX는 지난 2020년 '골프장 자동 예약대기' 시스템의 특허를 출원해 2022년 2월 등록을 마쳤다. 카카오VX는 이 특허를 기반으로 '카카오골프예약'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골프예약의 티타임 청약은 주택청약 방식으로 골프장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티타임 예약이 열리기 전 이용자가 원하는 골프장과 날짜, 시간 등을 골라 청약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우선 예약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다. 앱 이용 횟수가 많을수록 청약 점수가 높아지는데, 이 점수만큼 티타임 청약 당첨률이 올라가는 형식이다.
특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골프장 이용자가 아직 오픈되지 않은 골프장 티타임이나, 원하는 골프장의 티타임을 예약하지 못한 경우에, 보다 편리하게 예약 대기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카카오VX가 소송을 제기한 스마트스코어는 지난해 10월 '스마트 청약' 기능을 선보여 현재는 '스마트 캐치'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청약점수는 없지만 '앱을 꾸준히 이용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언급한 것이 청약 점수가 높은 이용자에 당첨률이 올라가는 '티타임 청약'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카카오VX와 스마트스코어 간 갈등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마트스코어는 올해 2월 자사 골프장 관리 솔루션 기술을 모방했다며 카카오VX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 및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스마트스토어는 카카오VX 직원이 자사 관리자 페이지를 무단 접속했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하기도 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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