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훼손·유기한 20대 여성 체포…시신 일부 주거지서 발견

장영락 2023. 5. 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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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20대 여성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유기한 20대 여성이 체포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 사체 유기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 금정구 소재 20대 여성 B씨 주거지에서 흉기로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부산의 한 산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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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만난 20대 여성 살해, 시신 훼손 혐의
시신 일부는 가방 넣어 유기, 일부는 자택서 발견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부산에서 20대 여성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유기한 20대 여성이 체포됐다.
기사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코리아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 사체 유기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 금정구 소재 20대 여성 B씨 주거지에서 흉기로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부산의 한 산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 나머지 시신은 B씨 주거지에서 발견했다. A씨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 신고를 받고 경찰이 조사를 하면서 드러났다.

이들은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됐고, 사건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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