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 과도한 노출 ‘디 아이돌’ 호평 “릴리-로즈 뎁 연기 잘하더라”[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 아이돌’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혹평을 받은 가운데 누드연기로 비난을 받은 릴리-로즈 뎁(23)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디 아이돌’은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어두운 면을 다룬 시리즈로, 팝스타 위켄드가 제작과 주연을 맡고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가수 트로이 시반이 출연했다. 제 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미국 언론은 유해한 고문 포르노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샤론 스톤은 2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방금 ‘디 아이돌’을 봤다. 릴리-로즈 뎁과 위켄드는 확실했다”고 칭찬의 글을 남겼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위기의 근원이 어디서부터 유래되는지를 살펴본 샘 레빈슨 감독의 연출력도 호평했다.
‘디 아이돌’에 출연한 배우 제인 아담스 역시 외신과 인터뷰에서 “누드가 왜 나쁜 거냐고 말하고 싶다.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 것인가. 이해가 안 된다. 나는 그런 사고방식이 진짜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아름다운 누드 여배우에 대해 분노하고 진주를 움켜쥐고 있는 이 모든 사고방식은 가짜처럼 보인다. 언제부터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라고 했다.
릴리-로즈는 신경 쇠약 이후 경력을 되찾으려는 팝스타 조슬린 역을 맡았다. 아담스는 조슬린과 함께 일하는 냉혹한 음반사 임원 니키 역으로 출연한다. 첫 두 에피소드에서 아담스는 릴리-로즈와 함께 많이 등장한다.
그는 “릴리-로즈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배우”라면서 “내가 함께 일한 최고의 여배우 중 한 명이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샘 레빈슨은 함께 일한 감독 중 가장 재미있고 똑똑한 감독 중 한 명"이라면서 "그것은 훌륭한 작업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아담스는 “나는 샘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샘은 선견지명이 있는 천재 영화 감독이다. 이 영화는 그가 만든 아름다운 작품인데, 여러 에피소드로 잘게 쪼개져 있을 뿐이다. 샘과 함께 작업하는 것은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스릴이 넘친다. 지루하지도 않다. 졸린 것과는 정반대다. 나처럼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런 것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담스의 옹호에도 불구하고 ‘디 아이돌’은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27%에 불과한 혹평을 받고 있다.
'더 아이돌'은 6월 4일 일요일 오후 9시에 HBO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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