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대선 공약 '금융중심지' 지정 촉구

장연국 전북도의원 ‘금융중심지 지정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건의안’ 발의

장연국 전북도의원이 건의안을 발의하고 있다.2023.5.28/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촉구했다.

전북도의회는 장연국 의원이 발의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의안에는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대선공약 즉각 이행과 최근 붉어진 금융위원장 전북무시 발언 사과, 정부의 자산운용 관련 공공기관 전북이전 계획 마련 촉구 등이 담겼다.

장연국 의원은 “관련법 개정 없이도 산업은행 부산이전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감감무소식”이라면서 “전북 몫 챙기겠다는 대통령의 진의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금융위원장의 전북 무시 발언, 전북 이전 논의중인 한국투자공사 부산 유치 조짐 등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대통령의 공약 실천 의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의결된 건의안은 대통령, 국회의장을 비롯해 금융위원장과 국토부 장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