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납치했다” 보이스피싱 일당에 5000만원 날려

송용환 기자 2023. 5. 28. 1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딸을 납치했다"는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약 5000만원을 건네주는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A씨(50대)가 경찰서를 찾아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일당의 지시로 서울 동작구와 종로구 등에서 수거책을 만나 현금 등 총 5000만원가량의 금품을 건넸고, 이후 수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DB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딸을 납치했다”는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약 5000만원을 건네주는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A씨(50대)가 경찰서를 찾아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지난 25일 한 남성이 전화를 해 ‘딸을 납치했다. 당장 돈을 마련하라’고 해 돈을 인출해 건넸다”고 말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일당의 지시로 서울 동작구와 종로구 등에서 수거책을 만나 현금 등 총 5000만원가량의 금품을 건넸고, 이후 수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A씨 딸은 납치와는 연관성이 없었다.

수정서 관계자는 “동작구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이어서 바로 동작경찰서로 사건을 이관했다. 수사는 동작경찰서에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