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중원의 핵’ 박용우vs이진현, 클린스만 마음 사로잡을 MF는?

정지훈 기자 입력 2023. 5. 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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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양 팀 중원 핵심인 박용우와 이진현은 중원에서의 맞대결로 클린스만호 승선을 노린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지난달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뽑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6월 A매치 새로운 얼굴의 발탁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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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압도적 1위 울산이 올 시즌 자신들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양 팀 중원 핵심인 박용우와 이진현은 중원에서의 맞대결로 클린스만호 승선을 노린다.


울산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은 28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승점 37점(12승 1무 1패)으로 1위, 대전은 승점 21점(6승 3무 5패)으로 5위에 올라있다.


홈팀 울산은 한 경기를 더 치룬 2위 제주와 10점차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8라운드 포항 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어느새 다시 6연승이다. 주중 치러진 전남과의 FA컵 4라운드(16강)에서는 마틴 아담의 연장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윤일록, 아타루, 김태환, 임종은 등으로 로테이션으로 돌리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해 대전전을 위한 복수 준비도 마친 상태다.


원정팀 대전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리그 경기였던 포항전과 대구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고, 주중 제주와의 FA컵에서도 끈질긴 추격 끝에 패배했다. 설상가상으로 대구전에서는 패색이 짙던 후반 막판, 주세종이 상대에게 깊숙한 태클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울산전에는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러나, 이번 경기를 잡으면 다득점에 앞서는 대전이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점, 상대가 자신들이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울산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 기대를 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이날의 핵심 선수는 박용우와 이진현이다. 먼저 박용우는 지난 시즌 울산의 살림꾼 노릇을 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도 전 경기에 선발 출장하면서 헌신적으로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수원과의 14라운드에서도 팀 내 최다패스 1위(112개)를 기록하면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박용우다.


이쯤 되면 클린스만호 합류 얘기가 나올 만 하다. 대표팀도 어느덧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의 대체자를 찾아야할 시기가 왔기 때문이다. 박용우의 합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정우영의 대체 선수로 언급되는 백승호와 손준호가 각각 부상과 중국 구금 문제로 인해 6월 대표팀 A매치 합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울산 중원에서 궂은일을 도맡아한 박용우가 이번 활약으로 6월 A매치 소집 부름을 받을지에 관심이 주목되는 이유다.


박용우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뛴다면 이진현과 박스-투-박스로 움직이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유의 넓은 시야와 킥력으로 리그 3골 5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부문 3위에 올라있다. 이진현 역시도 대표팀 승선이 언급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전북과의 경기에선 클린스만이 지켜보는 앞에서 코너킥으로 득점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소속팀 대전의 공격적인 압박 기조의 ‘공격 축구’ 또한 클린스만이 대표팀에서 추구하는 공격적인 축구 콘셉트와 일치한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지난달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뽑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6월 A매치 새로운 얼굴의 발탁을 시사했다. 이진현이 이번 울산 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2021년 3월을 끝으로 달지 못했던 태극마크를 다시 달 수 있을 것이다 .



글=‘IF 기자단’ 1기 박건영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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