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3연승' 보스턴, 마이애미 꺾고 7차전 간다

맹봉주 기자 2023. 5. 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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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일어나기 직전이다.

보스턴 셀틱스는 28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케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6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4-103으로 이겼다.

보스턴이 달아나면 마이애미가 따라갔다.

보스턴이 104-103으로 경기를 끝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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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테이텀이 공수에서 보스턴 중심을 잡아줬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기적이 일어나기 직전이다.

보스턴 셀틱스는 28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케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6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4-103으로 이겼다.

3연패 뒤 3연승. 엄청난 뒷심이다. 이제 7차전 승자가 파이널에 진출한다.

NBA 역사상 7전 4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0-3으로 뒤졌던 팀이 4-3을 만든 적은 없었다. 이전까지 총 150번의 사례에서 제로였다.

보스턴이 7차전을 잡는다면 새로운 역사를 쓴다. 7차전은 30일 보스턴 홈인 TD 가든에서 펼쳐진다.

제이슨 테이텀이 31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제일런 브라운이 26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보스턴 승리를 합작했다. 마커스 스마트(21득점 4리바운드), 로버트 윌리엄스 3세(10득점 7리바운드) 등 조연들의 활약도 뛰어났다.

데릭 화이트(11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는 경기 종료 직전 역전 풋백 득점으로 영웅이 됐다.

마이애미는 힘이 쭉 빠졌다. 지미 버틀러(24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야투 21개 중 16개, 뱀 아데바요(11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16개 중 12개를 놓쳤다. 식스맨에서 선발로 올라선 케일럽 마틴만이 21득점 15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가 너무 부진했다. 시리즈 분위기는 이제 보스턴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보스턴이 달아나면 마이애미가 따라갔다. 3점은 저조했지만 보스턴은 수비의 힘으로 리드를 잡았다. 특히 마이애미 원투 펀치인 버틀러, 아데바요를 꽁꽁 묶었다. 화이트와 윌리엄스 3세의 존재감이 컸다.

4쿼터 초반 마이애미는 83-82 역전에 성공한다. 던컨 로빈슨의 3점, 버틀러의 풋백 득점이 연속으로 이뤄졌다.

보스턴은 쉽게 흔들리지 않고 금방 재역전했다. 브라운과 스마트의 자유투, 화이트의 3점이 터졌다. 마이애미로선 흐름을 가져온 상황에서 나온 아데바요의 골텐딩과 테크니컬 파울이 아쉬웠다.

마이애미는 포기하지 않았다. 버틀러의 3점과 득점 인정 반칙, 자유투 3개로 103-102,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경기 종료 3초 남은 상황에서 이뤄진 보스턴의 마지막 공격. 테이텀의 빗나간 슛을 화이트가 공격 리바운드 잡고 곧바로 골밑 슛을 넣었다.

버저비터 득점. 보스턴이 104-103으로 경기를 끝낸 순간이었다.

▲ 이날 경기의 진짜 주인공은 데릭 화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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