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형' 이강인이 해냈던 '韓 축구 준우승 역사', 동생들도 월드컵 16강행 확정→'시동건다'

박대성 기자 2023. 5. 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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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태극전사들이 토너먼트 진출을 해냈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상황에 16강 진출을 확정하게 됐다.

28일 새벽(한국시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1위 감바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상황에 확정이다.

감비아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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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U-20 대회에서 사상 첫 월드컵 준우승 핵심 선수였던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 김은중호 'U-20 월드컵' 16강 진출 확정, 동생들이 바통을 이어 받아 시동을 건다 ⓒ대한축구협회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 김은중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어린 태극전사들이 토너먼트 진출을 해냈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상황에 16강 진출을 확정하게 됐다. 최종전에서 숨 고르기를 한 뒤에, 2019년 써내려갔던 한국 축구 역사에 또 도전장을 내민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선수단이 16강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28일 새벽(한국시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1위 감바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상황에 확정이다.

U-20 월드컵은 각 조 1,2위가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권을 가지고,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에 와일드카드가 주어진다. 한국은 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이긴 뒤에 온두라스와 2차전에서 두 골을 허용하고도 끝까지 따라붙어 2-2 무승부를 했다.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하고 있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3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컸지만, 경우의 수는 유리했다. 감비아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설령 감비아에 져도 프랑스가 온두라스를 제압한다면 조 2위로 16강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온두라스가 프랑스에 이겨도 한국이 감비아에 6골 차 대패만 하지 않는다면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갈 수 있었다.

▲ 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 짜릿한 승리 ⓒ대한축구협회
▲ 결승골 한 방 이후에 세리머니 ⓒ대한축구협회
▲ 환호하는 U-20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하지만 '영원한 라이벌' 일본이 한 명 빠진 이스라엘에 1-2 역전패를 허용하면서 경우의 수가 사라졌다. 현재 승점 3점을 확보한 3위 두 팀이 나왔다. 승점 4점을 확보한 한국은 조 3위 상위 4팀에 포함돼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한국은 2017년 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3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9년에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선수단이 사상 첫 준우승 신화를 만들었다. 이강인은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 2019년 '형들'이 해냈던 U-20 월드컵 준우승 ⓒ대한축구협회
▲ 골든보이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각급 대표팀 기록으로 합산해도 인상적이다. 한국은 2019년 준우승을 해냈던 폴란드 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9년 브라질 U-17 월드컵 8강, 2021년 도쿄 올림픽 8강,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이어 FIFA 주관 대회 5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 기록을 작성했다. 올림픽은 IOC가 주최하고 FIFA가 주관하는 대회다.

▲ 온두라스전 귀중한 승점 1점, 짜릿한 동점골 ⓒ대한축구협회
▲ 무승부를 했지만 1승 1무 승점 4점 확보, 다른 조별 팀 결과에 따라 조기에 16강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
▲ 이제 동생들이 '4년 전' 월드컵 신화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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