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의 ‘마지막 수업’…이젠 독일 교사들도 쫓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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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에 주재하는 교육·문화 분야 독일인 관계자 수백명을 곧 추방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이어진 두 나라의 외교관 맞추방이 교육 문화 분야 갈등으로 확대하는 분위기다.
이번 추방은 최근 러시아와 독일 두 나라간 외교관 맞추방에 이어 나온 것이다.
폴란드 네덜란드 체코 스웨덴 등 거의 모든 유럽 나라들이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을 몇십명씩 스파이 혐의 등으로 추방했고, 러시아도 이에 맞서 비슷한 인원의 자국 주재 상대방 외교관을 맞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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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에 주재하는 교육·문화 분야 독일인 관계자 수백명을 곧 추방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이어진 두 나라의 외교관 맞추방이 교육 문화 분야 갈등으로 확대하는 분위기다.
독일 외교부는 러시아 당국이 다음달부터 자국에서 일하는 독일인의 숫자를 줄이기로 결정했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비비시>(BBC)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추방 대상에는 모스크바에 있는 독일 학교의 교사들과 괴테 재단의 독일문화원 직원들이 포함됐다.
이번 추방은 최근 러시아와 독일 두 나라간 외교관 맞추방에 이어 나온 것이다. 이번 추방조치로 양국 관계는 더욱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두 나라는 지난달 이미 서로 자국에 주재하는 상대방 외교관 40여명을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레타)로 선언해 추방했다. 독일 현지 언론은 두 나라가 주고받은 추방조치로 영향을 받게 되는 인원이 독일인만 외교관을 포함해 “몇백명”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와 외교관 추방을 주고받는 유럽 나라는 독일만이 아니다. 폴란드 네덜란드 체코 스웨덴 등 거의 모든 유럽 나라들이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을 몇십명씩 스파이 혐의 등으로 추방했고, 러시아도 이에 맞서 비슷한 인원의 자국 주재 상대방 외교관을 맞추방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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