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김정은 따라"…애국심 고취하고 모내기 박차

이설 기자 2023. 5.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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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8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에 대한 충성과 애국심을 고취하면서 막바지 모내기 성과 내기에 박차를 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위대한 애국의 세계를 따라배우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김 총비서의 올해 건설 성과 등을 나열하면서 그의 "위대한 조국애의 결정체, 그이의 천만고생을 밑뿌리로 하여 자라난 거목이 오늘의 우리 조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총비서의 애국의 세계를 이어가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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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현장정치사업을 참신하게 벌여나가고 있는 리당 일꾼(간부)들"이라며 사진을 실었다. 사진은 함경남도 정평군 호남농장에서 정치사업을 하고 있는 리당 일군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28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에 대한 충성과 애국심을 고취하면서 막바지 모내기 성과 내기에 박차를 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위대한 애국의 세계를 따라배우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김 총비서의 올해 건설 성과 등을 나열하면서 그의 "위대한 조국애의 결정체, 그이의 천만고생을 밑뿌리로 하여 자라난 거목이 오늘의 우리 조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총비서의 애국의 세계를 이어가자고 촉구했다.

1면 하단에서는 '당이 제시한 정책적 과업을 철저히, 정확하게 집행하자'면서 성과를 내고 있는 단위들을 소개했다. 신문은 성, 중앙기관에서는 정치선전, 집중경제선동 활동을 힘있게 벌이고 있고 청진화학섬유공장에서는 천수백 톤(t)의 인견펄프 생산 공정을 확립했다고 전했다. 또 10여 개 단위가 연간 산지통나무 생산계획에서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2면에서는 책 '김일성 전승기'를 소개했다. 신문은 '주문진해상전투에서의 빛나는 승리'는 김일성 주석의 탁월한 영도가 안아온 세계해전사의 기적이라고 치켜세웠다. 하단에서는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영도 업적을 깊이 새겨안자"면서 선대 지도자들의 현지지도 일화를 전했다. 또 김정은 총비서의 '은혜'로, 지난해 4월 김일성 주석 탄생 110주년에 각지의 노력혁신자들이 김 주석이 새겨진 기념주화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3면을 통해서는 농업 성과를 내기 위해 농촌 당조직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농촌당조직들이 대중의 마음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올해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것은 리당 비서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있다"면서 리당 비서들의 역할도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5월 안에 모내기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었다. 신문은 "조용한 포전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농업 현장의 선전 선동의 역할도 부각했다.

4면은 '전승세대의 숭고한 조국관, 인생관'을 소개했다. 신문은 "오직 수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피로써 조국을 결사수호한 전승세대의 숭고한 조국관, 인생관"을 따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단에서는 "나라가 흥하자면 애국자가 많아야 한다"면서 "뜻과 정으로 뭉칠 때 애국집단이 될 수 있다"라고 애국심을 고취했다.

5면에는 '당의 뜻을 받들어 질좋은 경공업 제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자'라는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제품의 도안과 설계부터 모든 생산과정을 과학기술적 요구대로 해야 하고, 과학연구단위들에서도 새로운 과학기술적 성과들을 빠른 속도로 확대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이상 기후 현상인 '엘니뇨'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촉구하는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특히 농업 부문에서 자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농업 일꾼들이 요행을 바라지 말고 만반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6면에서는 '스승을 존경하는 것은 인간의 마땅한 도리'라는 제목의 기사로 "스승을 존경하는 게 우리 시대 인간들의 생활이며 정서"라고 강조했다. 하단에서는 기름작물 중 하나인 '유모란'의 효능을 강조하면서 "유모란을 대대적으로 재배한다면 인민들의 생활 향상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세계적인 조류독감의 전파, 감염 상황도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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