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닥터 차정숙', 불치병·시한부 판정 등 '급 막장 전개'? 용두사미 결말 우려 목소리 커져

사진 출처=JTBC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설마 볼치병, 시한부 판정 등 '급 막장 전개' 되는 거 아니겠죠?

'닥터 차정숙'의 엄정화가 갑작스러운 객혈로 우려를 낳고 있다. 벌써부터 용두사미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27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 JTBC '닥터차정숙' 예고편 말미에 차정숙(엄정화 분)이 화장실에서 기침을 하다가 피가 묻어나와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차정숙은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가 최승희(명세빈 분)와 불륜에다 사이에 딸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혼 선언까지 했으나, 친정엄마 오덕례(김미경 분)가 어깨 통증이 더욱 심해져 입원을 하는 바람에 이를 잠정 보류했다.

이혼 통보를 받고 서인호는 태도가 180도 돌변, 덕례까지 살뜰하게 챙겼다.

심지어 덕례를 위해 온 가족이 다 모여 식사를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덕례를 위해 현금다발을 뿌리는 등 이벤트까지 깜짝 마련한 것.

그러나 결국 덕례마저도 서인호의 불륜과 혼외자 존재까지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급물살을 탔다.

이가운데 갑작스러운 차정숙의 객혈 모습에 시청자들은 "40대 아줌마의 제대로된 인생 봉합기를 보고 싶었는데, 이게 웬일"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로이킴이 차정숙이 정기 검진을 제때 받지 않았음을 지적한 것 또한 복선 아니냐는 지적이다. '갑자기 병세가 악화된 차정숙이 레지던트 과정을 중도에 포기하고, 대신 자신의 손길이 필요한 시골에 가서 의술을 펼치게 된다'는 예측 결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닥터 차정숙'에 열광했던 이유는 '유쾌 상쾌 통쾌'한 차정숙의 판타지스러운 40대 인생 반전에 대한 기대라는 지적. 당연히 불치병은 말도 안되고, 레지던트 과정을 중도하차해서도 안된다는 목소리도 높다. 사회적 성공보다 훈훈한 결말도 좋지만, 일단 의사로서 주어진 과정을 다 끝내고 성공하는 모습을 먼저 보고싶다는 것.

한편 '닥터 차정숙' 14회는 28일 방송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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