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들섬에서 초여름 ‘B캉스’…다음달 3일, 서울비보이페스티벌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2023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비보이 문화 콘텐츠 육성 차원에서 서울에서는 2013년부터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국내외 축제·행사에서 무대를 선보일 뿐 아니라 예술 놀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른 장르의 예술가와 협업 등에 참여한다. 비보잉에 대한 시민 체험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특히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비보잉이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되면서 페스티벌은 경연 형식으로 준비된다. 올해 서울 비보이단 선발전은 지난해 페스티벌에서 서울시 대표로 선발됐던 갬블러크루(Gamblerz Crew)와 엠비크루(MB Crew), 소울번즈(Soul Burnz) 등 3팀이 참여해 공연을 본 시민평가단 100명과 심사위원단 점수로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선발전이 끝나면 래퍼 릴보이와 프로듀서 딥샤워의 힙합 공연이 이어진다. 왁킹과 락킹·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3대 3 댄스 경연과 2대2 브레이킹 배틀도 펼쳐진다. 액션 페인팅 체험, 그라피티 상품 제작 등 체험 행사도 열린다.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은 별도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페스티벌 서울 홈페이지(sfac.or.kr/artsfestival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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