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3년 연속 칸영화제 폐막식 참석…올해는 여우주연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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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서 여우주연상을 시상했다.
송강호는 27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에 위치한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개막한 제76회 칸 영화제는 27일 폐막식을 끝으로 11박 12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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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서 여우주연상을 시상했다.
송강호는 27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에 위치한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날 턱시도 차림으로 등장한 송강호는 시상을 위해 레드카펫에 섰다. 여우주연상 시상을 진행한 그는 터키 감독 누리 빌게 제일란의 ‘어바웃 드라이 그래시스’에 출연한 터키 배우 메르베 디즈다르에게 상을 수여했다.
송강호는 올해 개봉된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3년 연속으로 칸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2021년에 ‘비상선언’의 주연배우이자 한국 남자배우 최초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2022년에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폐막식에 참석해온 그는 올해는 시상자로 나서게 됐다.
아울러 송강호는 지난 2006년 ‘괴물’(감독주간)을 시작으로 2007년 ‘밀양’(경쟁),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비경쟁), 2009년 ‘박쥐’(경쟁), 2019년 ‘기생충’(경쟁), 2021년 ‘비상선언’(비경쟁), 2022 ‘브로커’(경쟁)에 이어 8번째로 칸을 방문하게 돼 한국 배우 최다 초청 기록도 자체 경신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개막한 제76회 칸 영화제는 27일 폐막식을 끝으로 11박 12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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