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 만나볼까…'바이오플리츠 서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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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심의 생태를 시민과 함께 기록하는 체험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내달 24일부터 25일 이틀 동안 성동구 서울숲에서 '2023 바이오블리츠 서울'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도시공원은 시민으로 하여금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임과 동시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이기도 하다"며 "일상에서 알아차리지 못하는 순간에도 우리는 자연과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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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가 도심의 생태를 시민과 함께 기록하는 체험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내달 24일부터 25일 이틀 동안 성동구 서울숲에서 '2023 바이오블리츠 서울'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란 생물을 뜻하는 Bio와 대공습을 뜻하는 Blitz의 합성어로 생물전문가과 일반인들이 정해진 시간 동안 주어진 지역의 최대한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행사를 뜻한다. 지난 1996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돼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세계 각지의 국립공원 등으로 확대됐다.
서울시는 2014년 서울숲에서 국립수목원과 공동주관해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를 개최한 이래 지자체 최초로 '바이오블리츠 서울'을 개최, 2015년 길동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월드컵공원, 남산, 북서울꿈의숲, 중랑천 등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는 2014년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행사가 열렸던 서울숲에서 행사를 개최해 그간 변화한 생물상을 재조명한다. 서울숲은 시민에게 여가와 휴식공간인 동시에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녹지축의 하나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행사 베이스캠프는 서울숲 가족마당으로 프로그램은 △찾아보기 △나눠보기 △생물다양성 한마당으로 구성된다.
'찾아보기' 프로그램은 이번 행사의 핵심 활동으로 전문가적 관찰을 경험할 수 있는 조사 프로그램과 전문가의 안내로 탐사지에 서식하는 생물을 발견하고 관찰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나눠보기' 프로그램은 서울숲의 생태적 가치와 이번 탐사지에서 찾은 생물종에 대한 소개와 참가자·전문가간 대화로 구성된다. 전문가의 생물다양성 강연, 이번 행사에서 찾은 생물종 이야기, 생물다양성 관련 퀴즈와 궁금한 사항 물어보고 답하기 등을 진행하며 탐사지에서 찾은 최종 생물종수 계수를 완료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는 서울숲을 찾은 일반 이용객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확대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민물고기, 수달 등을 주제로 한 '생물다양성 한마당'도 마련한다.
탐사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이달 30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 '바이오블리츠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도시공원은 시민으로 하여금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임과 동시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이기도 하다"며 "일상에서 알아차리지 못하는 순간에도 우리는 자연과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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