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만나는 K발레의 향연…대한민국발레축제 내달 8일 개막

조재현 기자 2023. 5. 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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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레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6월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발레에서 시대를 마주하다'라는 주제 아래 고전발레부터 한국 발레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창작 작품까지 11편이 무대에 오른다.

황순원의 동명 소설을 모티프로 한 양영은비욘드발레의 '소나기', 프로젝트클라우드나인의 '콤비네이션 2.0' 등 공모에 선정된 6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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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부터 창작 작품까지…11개 작품 무대로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 참석하는 관계자들.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한국 발레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6월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발레에서 시대를 마주하다'라는 주제 아래 고전발레부터 한국 발레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창작 작품까지 11편이 무대에 오른다.

초청 공연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이 4년 만에 선보이는 '백조의 호수'(9~11일 오페라극장)에 관심이 모인다. 극의 긴장감과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기존 3막 4장의 발레를 2막 4장으로 수정한 게 특징이다.

국내 유일의 시립 발레단인 광주시립발레단이 특별 초청 공연으로 선보이는 '돈키호테'(24~25일 CJ토월극장)도 있다. 이발사 '바실리오'와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이야기로 남성미 넘치는 투우사의 춤, 매혹적인 집시춤 등 강렬하고 화려한 스페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천재 음악가 로베르트 슈만과 아내인 클라라 슈만, 작곡가 브람스의 삼각관계를 모던 발레로 풀어낸 서울발레시어터의 '클라라 슈만', 넷플릭스 드라마인 '종이의 집'을 오마주한 윤전일댄스이모션의 '첫 번째 게임__Uno. Dos. Tres. Cuatro'도 기대작이다. 재연작인 두 작품은 10~11일 CJ토월극장에서 볼 수 있다.

기획공연 '발레 오디세이'에도 눈길이 간다. 16세기 궁정 발레로부터 낭만 발레, 고전 발레, 신 고전발레와 컨템퍼러리 창작 발레까지 시대별 흐름을 시간 여행하듯 즐기도록 구성된 공연이다. 사조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의 해설과 영상자료가 함께 제공된다.

자유소극장에서는 신진 안무가의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황순원의 동명 소설을 모티프로 한 양영은비욘드발레의 '소나기', 프로젝트클라우드나인의 '콤비네이션 2.0' 등 공모에 선정된 6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포스터.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제공)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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