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밤하늘을 수놓은 ‘반짝반짝’ 드론라이트쇼
권기정 기자 2023. 5. 28. 11:09
부산 동구는 27일 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및 친수공원 일원에서 동구 드론라이트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항축제와 연계해 동구 드론라이트쇼와 부산항 불꽃쇼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축제 개막일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은 약 10분간 9개 장면으로 구성됐으며 ‘2030 엑스포 유치 기원’, ‘동구 초량이바구길’과 ‘웹툰이바구길’, ‘미래의 꿈을 상징하는 문을 열고 나아가는 북항시대 동구’ 등을 표현했다.
드론 1000대가 대열을 갖춰 이륙하는 순간부터 관람객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장면이 바뀔 때 역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주민들은 “2030 엑스포가 부산에 꼭 유치해 부산 동구가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동구 드론라이트쇼는 드론 전문기업 ㈜다온아이앤씨가 엑스포 유치 염원의 마음을 담아 함께 진행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 행사를 시작으로 동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50대는 1표, 20대는 1.33표…세대별 차등투표제 필요”
- 문재인 전 대통령 “이념 사로잡힌 편중외교 통탄할 일”…‘혼밥 논란’ 반박도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이별값’ 120만원 받고도 헤어진 여친 스토킹한 20대 남성 징역형
- 경찰, 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압수수색…‘사고 전 음주 판단’ 국과수 결과도 받아
- 사측이 “조수빈 앉혀라”…제작진 거부하자 KBS ‘역사저널 그날’도 폐지 위기
-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사전 조율 여부엔 “말 않겠다”
-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
- 늙으면 왜, 다들 손만 잡고 잔다고 생각할까
-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캄보디아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