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 추락에도…"토트넘은 빅클럽이다!" 공감 얻지 못한 발언, 그들만의 자긍심

2023. 5.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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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적 강호의 위용을 잃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됐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도 경질됐다. 이어 대행의 대행인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팀을 맡았다.

혼란을 극복하지 못했다. 콘테 감독이 물러난 후 토트넘이 거둔 승리를 2승이 전부였다.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리그 8위까지 추락했다. EPL 빅6의 존재감도 사라졌다. 많은 선수들이 혼란에 지쳐 팀을 이탈하려고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됐고, 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나가지 못한다. 토트넘의 자존심은 뭉개졌다. 더 이상 EPL의 강호가 아니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토트넘 내부 사람들의 생각은 다르다. 메이슨 토트넘 감독대행은 토트넘이 여전히 빅클럽이라는 자긍심을 드러냈다. 많은 팬들이 공감을 하지 못하는 발언이었다. 많은 이들이 토트넘이 변하지 않는다면, 개혁에 실패한다면 몰락할 거라 예상하고 있다. 그들만의 자긍심, 그들만의 자존심이다.

오는 29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을 앞두고 메이슨 감독대행은 "토트넘은 여전히 빅클럽이다. 그리고 여전히 매럭적인 구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은 역사다. 감독, 코치, 스태프 모두 빅클럽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에 속한 모든 사람들은 빅클럽이라는 특권, EPL을 대표한다는 명예를 느껴야 한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토트넘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대행.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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