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준우승' 후루에, LPGA 매치플레이 4강행…머과이어와 맞대결

이재상 기자 2023. 5. 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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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은희(37·한화큐셀)에 패해 우승이 좌절됐던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준결승에 올랐다.

후루에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17번홀까지 두 홀 차로 앞서며 4강에 진출했다.

후루에는 지난해 7월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을 통해 LPGA 투어 첫 승을 수확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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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은 모두 조기 탈락
LPGA 매치플레이 4강 진출에 성공한 후루에 아야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해 지은희(37·한화큐셀)에 패해 우승이 좌절됐던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준결승에 올랐다.

후루에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17번홀까지 두 홀 차로 앞서며 4강에 진출했다.

후루에는 지난해 7월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을 통해 LPGA 투어 첫 승을 수확한 선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지은희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후루에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뒀고 16강전과 8강에서 모두 승리하며 1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두 홀 차로 따돌린 후루에는 부티에를 상대로 고전했다.

13번홀(파3)까지 한 홀 차로 밀린 그는 14번홀(파4)에서 균형을 맞추며 한숨을 돌렸다. 뒷심에서 후루에가 앞섰다. 그는 16, 17번홀을 내리 잡아내며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후루에는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5전 전승 중인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2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기록했던 머과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16강, 8강전까지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고 있다.

5연승을 질주한 머과이어. ⓒ AFP=뉴스1

머과이어는 이날 16강전에서 페린 들라쿠르(프랑스)를 5홀 차로, 8강전에서는 린지 위버 라이트(미국)를 3홀 차로 제치고 4강에 올랐다.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과 린 그랜트(스웨덴)가 만났다.

조별리그에서 연장 끝에 16강에 올랐던 아난나루깐은 샤이엔 나이트(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연달아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아난나루깐은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한 선수다. 그랜트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은 지난해 우승자인 지은희 등 8명이 출전했으나 전원 16강에 오르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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