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목포구 등대-양화’ 지방도로 개통…해안 절경과 낙조 보며 힐링

이상희 2023. 5. 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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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화원면 매월리에 소재한 목포구(木浦口) 등대에서 양화를 잇는 지방도 803호선을 25일 개통했다.

명현관 군수는 "목포구 등대와 양화 간 해안도로가 개설됨으로써 해남의 해안이 지닌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삶을 편리하게 하고,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주요 교통망 확충에 만전을 기해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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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25일 개통
2.6㎞ 길이…관광활성화 기대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의 목포구 등대와 양화를 잇는 지방도 803호선이 개통됐다.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화원면 매월리에 소재한 목포구(木浦口) 등대에서 양화를 잇는 지방도 803호선을 25일 개통했다. 이번 개통구간 길이는 2.6㎞로 2018년부터 사업비 229억원을 들여 공사를 추진해왔다.

목포구 등대에서 양화 간 도로는 시아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해안도로로, 180도 전망이 탁 트여있어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번 도로 개통과 함께 도로 주변 해안선을 따라 산책로와 전망대가 설치돼 해안도롤 찾은 관광객들이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목포구 등대는 대한제국 말기인 1908년 축조된 7.2m 높이 등대로 95년간 육지의 관문인 목포구의 이정표가 되어왔다. 2003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36.5m의 새 등대가 인근에 건립되면서 쌍둥이 등대를 배경으로 서해 바다의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넘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해남군은 목포구 등대 일원을 관광명소화하기 위해 예술의 등대 전시관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목포구 등대와 양화 간 해안도로가 개설됨으로써 해남의 해안이 지닌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삶을 편리하게 하고,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주요 교통망 확충에 만전을 기해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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