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내외, ‘동물농장’ 깜짝 등장→관저 공개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뉴스엔 하지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동물농장'에 등장했다.

5월 28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출연해 은퇴한 안내견 새롬이 근황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새롬이 아빠, 마리, 써니, 토리 아빠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안내견 학교를 방문해 시각장애인 보행 체험을 해보면서 은퇴 안내견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 시절에 용인 안내견 학교에 갔다가 '당선이 돼서 마당이 있는 관저를 가게 되면 은퇴 안내견을 키우고 싶다'고 얘기했었다. 작년 크리스마스 날 (새롬이를) 가족으로 입양했다"고 전했다.

레브라도 리트리버 새롬이는 은퇴 후 대통령의 11번째 퍼스트 도그가 됐다. 새롬이는 5개월 만에 새집과 새 가족에 완벽하게 적응해 잘 지내고 있다고.

김건희 여사는 "새롬이는 아빠를 훨씬 좋아한다. 우리 집 모든 개랑 고양이는 아빠를 훨씬 좋아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사람은 주로 훈련을 시키려 그러고 간식을 줄 때도 '오른발', '왼발', '엎드려' 이러면서 준다. 간식을 들고 안 주면서 훈련을 시키면 강아지가 나한테 와서 (간식을) 달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특수 목적으로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많이 있는데,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봉사했기 때문에 치료받게 될 때 일정 부분은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을 해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임기 내 관련 정책이 나오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노력해보겠다"면서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고 전했다.

(사진=SBS 'TV 동물농장'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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