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매치플레이 4강 압축… 후루에-머과이어, 그랜트-아난나루깐

김경호 기자 2023. 5. 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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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에 아야카(왼쪽)가 2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새도 크리크GC에서 열린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8강전에서 셀린 부티에와 경기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플레이 패권은 후루에 아야카(일본)-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린 그랜트(스웨덴)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세계 18위 후루에 아야카는 2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GC(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8강전에서 세계 11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2&1(1홀 남기고 2홀차)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지은희에게 져 준우승한 후루에는 조별리그부터 5연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해 LPGA투어 2승발판을 만들었다.

세계 19위 머과이어는 린지 위버 라이트(미국)를 3&2로 물리치고 역시 조별리그부터 5연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머과이어는 지난해 2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아일랜드 선수 첫 LPGA 우승자가 된 이후 2승에 도전한다.

세계 98위 아난나루깐은 8강전에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3&2로 물리쳤고, 린 그랜트는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를 3&1으로 잡았다.

아난나루깐은 2021년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이후 LPGA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미국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던 그랜트는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선수는 지난해 우승자 지은희를 비롯해 김세영, 이정은6, 안나린, 유소연, 신지은 등 8명이 출전했으나 한 명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세계 4위 릴리아 부(미국)와 세계 8위 브룩 헨더슨(캐나다)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이변이 일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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