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평균 집값 더 내릴 가능성…반등 전망은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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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집값 하락폭이 축소된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수요나 선호가 많은 곳은 더 떨어지기 힘들지만, 전국 평균적으로는 조금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집값은 평균적으로 40%가량, 수요가 많은 데는 거의 2배까지 올랐는데,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오르는 게 꺾이기 시작해 지난 1년 반 동안 통계적으로 20∼30%, 체감으로는 절반 정도 떨어졌다는 게 원 장관의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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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집값 하락폭이 축소된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수요나 선호가 많은 곳은 더 떨어지기 힘들지만, 전국 평균적으로는 조금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독일 베를린에서 연 특파원 간담회에서 현재 집값 전망이 한 번 더 내릴지, 바닥을 다지는 건지 엇갈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원 장관은 집값이 개별화된다고 판단한다며 "후속 매수자들이 많이 기다리는 물건 같은 경우 바닥을 다지고 있거나 부분적으로는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평균적으로는 금리 효과가 오래가기 때문에 아직 전체적으로 반등으로 돌아섰다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내다봤습니다.
한국의 집값은 평균적으로 40%가량, 수요가 많은 데는 거의 2배까지 올랐는데,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오르는 게 꺾이기 시작해 지난 1년 반 동안 통계적으로 20∼30%, 체감으로는 절반 정도 떨어졌다는 게 원 장관의 진단입니다.
원 장관은 "지난 시기 문제점은 특정 수요가 몰리는 문제로 집값을 잡으려고 전체를 좀 인위적으로 누르다 보니, 더 오른 측면이 있어 정책 실패라 비판을 많이 했다"면서 "인위적으로 집값을 통제하는 정책보다는 값이 부분적으로 오를 요인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공급을 늘리거나, 심리적으로 몰리는 데 금융을 공급하는 부분 등을 잘 다뤄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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