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빙·커퓨 뭐길래…아시아나機 '필리핀→인천' 6시간 지연 소동

정진욱 기자 2023. 5. 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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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출발이 6시간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은 활주로에서 대기하던 승객들을 공항으로 돌려보낸 뒤 커퓨가 해제된 오전 5시 18분에 이륙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위해 현지 정비를 실시했고, 마닐라공항 커퓨 적용으로 지연이 된 것"이라며 "도의적 차원에서 약간의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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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출발이 6시간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7일 오전 0시 55분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할 아시아나 항공(OZ704)여객기에서 비행 중 얼음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빙빙계통'에 문제가 있다는 메시지가 떴다.

항공사 측은 1시간가량 해당 항공기를 정비했으나, '커퓨'에 걸려 이륙하지 못했다. '커퓨'는 공항에서 인근 주민들의 항공기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간에 이착륙을 제한하는 제도이다. 커퓨 타임 동안에는 비상 상황을 선포한 항공기 외에는 착륙할 수 없다.

아시아나항공은 활주로에서 대기하던 승객들을 공항으로 돌려보낸 뒤 커퓨가 해제된 오전 5시 18분에 이륙했다.

해당 항공기는 27알 오전 4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6시간 후인 오전 10시 40분쯤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위해 현지 정비를 실시했고, 마닐라공항 커퓨 적용으로 지연이 된 것"이라며 "도의적 차원에서 약간의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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