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숙박비 지원받으며 ‘보령 한 달 살이’ 해볼까

윤희일 기자 2023. 5. 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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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대천해수욕장. 보령시 제공

‘올여름에는 충남 보령에서 한 달 살아볼까’

충남 보령시가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체류형 관광을 확산하기 위해 ‘2023 보령 한달살이’ 여름철 참가자를 모집한다.

보령 한달살이 참가자들은 6월부터 8월까지 보령에 머물면서 자유여행을 통해 관광지는 물론 지역의 문화예술이나 역사, 문화재, 지역 축제 등을 체험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충남지역 거주자를 제외한 만 18세 이상 국민이다. 1명이 신청을 해도 되고, 2명이 1개 팀을 구성해 신청해도 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최소 7일에서 최대 30일까지 보령에 체류하면서 여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보령에는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성주산 등 명소가 많다. 여름에는 대천해수욕장에서 매년 열리는 보령머드축제가 유명하다.

매년 여름에 열리는 보령 머드축제 장면. 보령시 제공

보령 한달살이에 참여하는 사람은 여행 후기 작성, 만족도 조사서 작성, 여행 관련 콘텐츠에 대한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 게재, 스토리형 블로그 작성 후 게재, 동영상 콘텐츠 제작 및 게재 등의 의무를 수행해야만 한다.

보령시는 모두 15개 팀을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 대해서는 숙박비를 1개 팀당 1박에 최대 7만원, 체험비를 1명당 하루 최대 2만원, 여행자보험비를 1명당 2만원 각각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6월 2일까지 보령시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보령시청 관광과에 팩스(041-930-6559) 또는 이메일(jisunyi100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바다와 섬, 산,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가진 보령에서 마음껏 여행을 즐겨보길 권한다”면서 “앞으로 보령시를 체류형 관광지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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