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같으면 상상 못할 일...미 보험사 캘리포니아주에서 주택보험 가입 안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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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대형 보험사 스테이트팜(State Farm)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신규 주택 보험 가입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테이트팜은 27일(현지시간) 산불 등 급격히 증가하는 재난 위험과 주택 건설 비용의 급증, 어려운 재보험 시장을 이유로 캘리포니아에서 신규 주택 보험 가입 신청 접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스테이트팜은 캘리포니아 보험국 등 관계자들과 논의해 캘리포니아 주택 보험 신규 가입 상황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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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팜 산불 등 위험 캘리포니아주 보험 가입 정책 변경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미국 최대 대형 보험사 스테이트팜(State Farm)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신규 주택 보험 가입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주택 소유주들이 재산보호를 위해 주택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테이트팜은 27일(현지시간) 산불 등 급격히 증가하는 재난 위험과 주택 건설 비용의 급증, 어려운 재보험 시장을 이유로 캘리포니아에서 신규 주택 보험 가입 신청 접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스테이트팜의 신규 주택 보험 가입 중단조치는 스테이트팜의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CNBC는 설명했다.
스테이트팜은 "우리는 위험 관리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스테이트팜은 캘리포니아 보험국 등 관계자들과 논의해 캘리포니아 주택 보험 신규 가입 상황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트팜은 "우리는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우리의 접근 방식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트팜의 이같은 보험 정책 변경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 지역이 산불 우려 시즌을 앞두고 지난겨울 눈을 동반한 기록적인 폭우의 영향이 산불을 더 키울 수 있다는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설과 폭우가 내렸는데 이 기록적인 폭우와 폭설이 캘리포니아주의 산불을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태다.
한편, 스테이트팜은 이날부터 기업, 개인용 재산 및 상해 보험 가입 신청 접수도 중단키로 했다. 스테이트팜의 이같은 새로운 보험 정책은 개인 자동차 보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스테이트팜은 자동차 보험의 경우 기존 고객에게 계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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