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폴더블폰 출하량 1980만대, 작년보다 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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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 속에 폴더블폰은 '나홀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26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출하량이 작년 1280만대에서 올해 55% 늘어나 19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올해 출하량이 12억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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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내 비중 올해 1.7%→ 2027년 5%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 속에 폴더블폰은 ‘나홀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26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출하량이 작년 1280만대에서 올해 55% 늘어나 19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올해 출하량이 12억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폴더블폰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서서히 늘고 있다. 2021년 0.7%였던 폴더블폰 비중은 가격 인하 등의 영향으로 올해 약 1.7%로 늘고 오는 2027년에는 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70%의 점유율로 폴더블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1330만대로 점쳐진다.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시장에 가장 먼저 진입한 삼성은 연구·생산 기술에서 다른 브랜드보다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7월말에 공개돼 8월에 시장에 출시가 예상되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5·플립5은 이전 세대 보다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아너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도 모두 폴더블폰 경쟁에 합류했다. 지난해 화웨이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약 10%였으며 올해는 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중국 업체들은 스마트폰 부문에서 약 3~5%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폴더블폰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다면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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