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꼬리 어떻게 탄생했나[Oh!쎈 이슈]

김보라 2023. 5. 28.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실사영화로 재탄생한 '인어공주'의 자태는 어떻게 완성했을까.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보라 기자] 애니메이션에서 실사영화로 재탄생한 ‘인어공주’의 자태는 어떻게 완성했을까.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인어공주 에리얼 역을 맡은 배우 할리 베일리는 캐스팅 초반 ‘흑인이어서 원작을 파괴했다’는 편견 섞인 비난을 들어야 했지만, 본편 공개 후 이질감 없이 녹아들었단 평가가 더 많다. 그녀의 가창력, 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표현이 피부색을 뛰어넘는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인어공주’의 의상 디자이너 콜린 앳우드는 28일(한국 시간) “꼬리를 실크 스크린 3D 처리했다”라고 말한다. 할리 베일리의 실제 다리 길이에 해당하도록 실물 크기의 꼬리를 만든 것.

그녀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2020) ‘덤보’(2019)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 ‘신비한 동물사전’(2016) ‘거울나라의 앨리스’(2016) ‘빅 아이즈’(2015) ‘숲속으로’(2014) 등 수많은 작품에서 의상을 담당해 온 베테랑 제작자다.

이어 콜린 앳우드는 “꼬리와 비늘에 무지개 빛깔을 내기 위해 투명 소재로 레이어 표현했다”면서 “천으로 만든 작은 지느러미를 넣었다.  피부가 시작되는 부분과 꼬리가 끝나는 지점에 경계가 생기도록 하면서, 꼬리의 비늘을 피부에 섞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리얼의 자매인 인어공주들에 대해서는 “각 바다에서 표식을 가져왔다”며 “실제 북유럽에서 온 물고기는 넓은 털을 가지고 있고, 브라질에서 온 물고기는 붉고 파랗다”고 각 바다 속 특징을 살려 인어 자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에리얼이 다리를 얻고 사람이 되어 육지에 도착했을 때 입는 드레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앳우드는 “다양한 파란색을 시도해봤다. 하늘색이 은은한 청록색을 띨지, 아니면 파란 바다나 하늘의 색을 띨지 고민했다”며 시행착오를 거쳤음을 알렸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사진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