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이 한 경기 최다 33점, 장현서의 놀라웠던 득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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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1학년인 장현서(181cm, G)가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최다 33점을 폭발시켰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장현서는 1대1을 잘 한다. 조선대가 바짝 붙는 수비를 해서 다 뚫었다. 1대1로 뚫는 패턴이 있다. (장현서가) 장점을 제대로 살렸다. 중거리슛이 안 좋은데도 그걸 다 넣고, 플로터도 다 넣었다. 원래 그렇게 농구를 한다. 수비에 막히면 패스를 주라고 했는데 도움수비가 안 와서 득점 기회가 났다"며 "안 되면 멈추라고 했다. 그럼 형들에게 기회가 난다. 후반에는 그렇게 경기를 했다. 그래서 현서에게 공격 기회를 줬고, 이민철은 쉴 수 있었다"고 장현서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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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는 지난 24일 열린 조선대와 맞대결에서 96-76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경기이지만, 당연한 건 없다. 만약 조선대에게 진다면 시즌 첫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물 건너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1쿼터에는 23-20으로 대등했던 명지대는 2쿼터부터 서서히 점수 차이를 벌렸다. 소준혁, 준 해리건과 함께 득점을 이끌어줘야 하는 정인호가 4점으로 부진했다. 이 자리를 장현서가 메웠다.
장현서는 모든 쿼터에서 꾸준하게 득점을 올리며 33점을 몰아쳤다. 장현서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총 16점을 올렸던 1학년이었다. 조선대와 경기에서 제대로 출전 기회가 주어지자 장현서는 자신의 득점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33점은 올해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 2023년 대학리그 한 경기 30점+ 기록
이주영 30점 3월 17일 vs. 경희대
이강현 32점 3월 23일 vs. 명지대
프레디 30점 5월 4일 vs. 상명대
장현서 33점 5월 24일 vs. 조선대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장현서는 1대1을 잘 한다. 조선대가 바짝 붙는 수비를 해서 다 뚫었다. 1대1로 뚫는 패턴이 있다. (장현서가) 장점을 제대로 살렸다. 중거리슛이 안 좋은데도 그걸 다 넣고, 플로터도 다 넣었다. 원래 그렇게 농구를 한다. 수비에 막히면 패스를 주라고 했는데 도움수비가 안 와서 득점 기회가 났다”며 “안 되면 멈추라고 했다. 그럼 형들에게 기회가 난다. 후반에는 그렇게 경기를 했다. 그래서 현서에게 공격 기회를 줬고, 이민철은 쉴 수 있었다”고 장현서를 칭찬했다.
이어 “단점을 보완하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다. 이번 동계훈련 때 정말 잘 하는데 로테이션 수비를 하는 팀과 경기를 할 때 패스를 주지 않았다. 도움수비가 왔을 때 패스를 안 하는 게 문제였다”며 “조선대와 경기는 현서의 타이밍이라서 자신있게 잘 했고, 동료들도 좋아했다. (장현서를 막는) 수비가 처질 때는 다음 대안을 만들어놓았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민철은 “장현서가 1대1을 잘 하는데 상대 수비가 바짝 붙어서 더 기회가 생겼고, 현서도 잘 했다. 내가 할 일을 현서가 대신 해줘서 고마웠다”고 했다.
장현서는 “항상 야간에 많이 연습한 게 도움이 되었다”며 “하루에 슛을 100번 이상은 연습해서 슛이 잘 들어간 거 같다”고 했다.
장현서는 중학교 때부터 돌파를 자신의 장점으로 꼽을 정도로 돌파에 일가견에 있던 선수였다. 고등학교에서도 공격형 가드로 활약했다.
신입생인 장현서는 올해 대학무대에서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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