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성악 어벤져스' 진가 보여줬다…MC 보아 "역대급 커버" 극찬 [K-909]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성악 어벤져스'의 위엄을 과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K-909'에서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영화 '타이타닉'의 OST 'My Heart Will Go On' 무대를 펼쳤다.
바리톤 정민성의 묵직한 목소리로 시작된 무대는 카운터테너 최성훈의 가창으로 이어지며 도입부부터 높은 몰입도를 자랑했다. 여기에 테너 유채훈과 박기훈의 목소리까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폭발적인 고음과 풍부한 저음을 아우르는 천상의 하모니 속에서 '음악의 연금술사'다운 면모가 돋보였다.
토크에서 라포엠은 OST 콘서트에 앞서 '타이타닉' OST 무대를 특별히 준비하게 되었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K-POP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한 라포엠은 성악 버전으로 재해석한 'Valenti'를 열창, 깊은 울림이 담긴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본 원곡자 MC 보아는 "역대급 커버"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라포엠은 '점핑보아' 유채훈, '막내온탑' 박기훈 등 다양한 주제로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포엠은 오는 6월 30일을 시작으로 7월 2일, 8일, 9일, 22일, 23일 총 6회에 걸쳐 OST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를 개최한다.
[사진 = JTBC 'K-909'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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