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김미경, 김병철 혼외자 존재 알게 됐다…엄정화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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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에서 또 한 번의 위기가 그려졌다.
차정숙의 마음을 돌릴 한 방을 고민하다 집을 공동명의로 하겠다며 서류와 꽃다발을 보내기도 했으나 실패했다.
차정숙 서인호는 생각지도 못한 변수와 마주했다.
아픈 엄마를 위해 일단 이혼을 보류한 차정숙은 최승희를 찾아가 의중을 따져 물었지만 "너 하기 달린 것"이라는 말과 함께 "나는 내 길을 갈 테니 주제넘게 끼어들지 말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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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엄정화 마음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
'닥터 차정숙'에서 또 한 번의 위기가 그려졌다. 김미경이 김병철의 혼외 자식에 대해 알게 됐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13회는 유료가구 기준 전국 14.4%, 수도권 14.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타깃2049 시청률 역시 4.5%로 비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차정숙(엄정화)의 이혼 통보는 가족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는 서인호(김병철)에게 결정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서인호는 차정숙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차정숙의 숙소에 소금빵을 걸어두고 '당신은 내 삶의 소금 같은 존재'라는 문자를 남겼다. 또한 늦은 밤 메시지를 보내며 절절한 마음을 토로했다. 차정숙의 마음을 돌릴 한 방을 고민하다 집을 공동명의로 하겠다며 서류와 꽃다발을 보내기도 했으나 실패했다.
차정숙 서인호는 생각지도 못한 변수와 마주했다. 최승희(명세빈)가 오덕례(김미경)의 담당 교수가 됐다. 최승희의 경고를 떠올린 서인호는 오덕례에게 모든 비밀이 들통날까 전전긍긍했다. 차정숙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아픈 엄마를 위해 일단 이혼을 보류한 차정숙은 최승희를 찾아가 의중을 따져 물었지만 "너 하기 달린 것"이라는 말과 함께 "나는 내 길을 갈 테니 주제넘게 끼어들지 말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이 돌아왔다.
서인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장모 오덕례의 환심을 사려고 지극 정성을 다하는가 하면 머니건까지 동원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식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평소 살갑지 않던 사위의 낯선 변화에 오덕례 역시 의아했다. 서인호의 달라진 태도는 차정숙의 화를 돋웠다. 차정숙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서인호에게 "이혼을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잠시 보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박호원(남명렬)의 아내가 서인호의 이중생활, 그리고 혼외 자식까지 모두 폭로하면서 그 자리에 있던 오덕례가 모든 걸 알아버렸다. 차정숙이 절망한 가운데 최승희 최은서(소아린)가 식당 안에 들어서는 엔딩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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