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6억 류현진 동료, 2피홈런 7실점 와르르…23이닝 0실점→10⅓이닝 13실점

2023. 5. 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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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크리스 배싯(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무너지며 2경기 연속 패배를 떠안았다.

배싯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실점(7자책) 9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으로 시즌 4패(5승)째를 떠안았다.

토론토는 1회 보 비셋의 선취 1점 홈런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1회말부터 배싯이 흔들렸다. 선두타자 조이 갈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에두아르드 줄리엔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바이런 벅스턴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알렉스 키릴로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갈로가 득점했고 줄리엔은 3루까지 갔다.

배싯은 2사 3루 상황에서 윌리 카스트로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카스트로가 도루하며 2사 2, 3루가 됐고 맷 월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배싯은 2회에도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카일 파머에게 안타를 맞은 뒤 마이클 A. 테일러와 갈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줄리엔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토론토는 3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비셋의 2타점 3루타로 점수 차를 1점 차로 좁혔다. 배싯도 3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테일러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어 4회초 캐번 비지오의 1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배싯은 4회말 이날 경기 첫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감을 찾는 듯했으나 5회말 무너졌다.

배싯은 5회말 선두타자 키릴로프에게 안타로 내보낸 뒤 카스트로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월너에게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실투를 던졌고 백투백홈런을 맞았다. 결국, 토론토는 배싯을 내리고 앤서니 배스를 올렸다.

미네소타는 7회말 카스트로의 1점 홈런으로 달아났으며 8회말 줄리엔의 1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는 9회초 돌튼 바쇼의 2점 홈런과 비셋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았지만, 추가 득점하지 못하며 7-9로 패했다.


배싯은 5월 첫 3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7이닝 무실점,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 18일 뉴욕 양키스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6⅓이닝 6실점(2자책) 이후 미네소타를 상대로 무너졌다.

배싯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3년 6300만달러(약 83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11경기 5승 4패 66⅓이닝 33실점(28자책)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 배싯.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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