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옥천 로컬푸드매장…누적매출 180억원

박병기 2023. 5. 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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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4년을 앞둔 충북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의 누적 매출액이 180억원을 넘어섰다.

옥천군은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이 매장 매출이 20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5월 30일 옥천읍 금구리에 문 연 이 매장은 그해 13억900만원, 2020년 37억8천600만원, 2021년 51억4천500만원, 지난해 58억6천1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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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개장4주년 기념식·사은행사 등 마련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개장 4년을 앞둔 충북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의 누적 매출액이 180억원을 넘어섰다.

옥천로컬푸드직매장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옥천군은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이 매장 매출이 20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5월 30일 옥천읍 금구리에 문 연 이 매장은 그해 13억900만원, 2020년 37억8천600만원, 2021년 51억4천500만원, 지난해 58억6천1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 사이 농산물 납품 자격증 격인 '옥천푸드' 인증을 받은 농가는 339곳(1천597품목)으로 늘었고, 소비자 회원은 1만2천59명으로 급증했다. 누적 방문객은 66만9천명이나 된다.

이 매장은 농산물 매장(250㎡)과 카페형 쉼터(110㎡)로 구성돼 있다.

농산물 매장은 매일 아침 농민들이 수확한 신선 농산물로 매대를 채우고, 바로 옆 쉼터에서는 지역산 농산물로 만든 음료와 빵을 판다.

커피의 경우도 원두와 지역산 지누니콩을 49대 51 비율로 섞어 만든다.

안전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수시로 매장에 들러 식재료를 구입한 뒤 야외 쉼터에서 자연을 벗삼아 음료와 빵, 과자 등을 즐기는 구조다.

옥천로컬푸드직매장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에 힘입어 이 매장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우수농산물 직거래 사업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홍윤희 옥천군 로컬푸드팀 주무관은 "로컬푸드매장이 4년만에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 흐름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개장 4주년을 맞아 29일 오전 9시 30분 매장 앞에서 조촐한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을 마련한다.

이날 하루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감자 2㎏을 선물하는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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